갓바위식품, 지역 마을과 자매결연

조주연 / 2018-12-20 13:11:47
농촌 일손돕기·기업 현장 견학 등 추진…마을은 기업 홍보 계획
▲김일현 갓바위식품 회장, 김동일 보령시장, 금암1리 마을주민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식품기업 갓바위식품이 지역 마을과 1촌 결연을 맺였다.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18일, 보령시 주산면 금암1리 노인회관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일현 갓바위식품 회장, 우희열 금암1리장, 기업 임직원 및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갓바위식품과 금암1리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지역소재 기업과 농촌이 공존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상생발전의 의지를 담은 자매결연증서 서명 및 교환, 갓바위식품은 마을 발전기금 및 김 등 후원물품을, 마을주민들은 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교환하며 오찬을 함께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갓바위식품은 연간 67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생산량의 45%를 18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금암1리는 59세대 130명이 거주하며 벼 등을 생산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앞으로 갓바위식품(주)은 농촌 일손돕기, 기업현장 견학 등을 추진하고, 마을은 기업 홍보를 펼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일현 회장은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는 등 금암1리와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에서는 올해 ▲동방메디컬과 웅천읍 구룡1리, ▲ABC나노텍(주)와 주산면 주야1리, ▲덕흥철강(주)와 주포면 관산리 등 4개 기업과 마을의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지난 8월에는 기존에 체결된 16개 기업과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기업과 마을의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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