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제저수지와 부거리 옹기가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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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차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인 폴란드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잼버리 폐영 이후에도 한국에 남아 전북 김제를 방문한다.
9일 김제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폴란드와 체코 참가자들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끝난 후인 13일에 사후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김제를 찾는다”고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폴란드 대원들은 새만금 잼버리 개영 전인 지난달 31일 사전 관광프로그램으로 김제 벽골제와 금산사를 찾았다.
폴란드 대원들은 오는 13일 능제저수지와 부거리 옹기가마를 방문한다. 능제저수지는 만경읍에 위치한 오래된 저수지로 호수 주변이 수변공원으로 조성돼 있어 방문한 참가자들이 산책로를 거닐며 김제 만경능제의 경치를 즐길 예정이다.
백산면에 있는 부거리 옹기가마는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해 온 신자들에 의해 조성됐던 옹기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전북 무형문화재 53호 안시성 옹기장이 옹기가마와 작업장을 보존해 맥을 잇고 있는 곳이다.
폴란드 대원들은 이 곳에서 직접 장작을 피워 사용하는 전통 방식의 가마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전·사후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약 1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김제를 방문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김제시를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김제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