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펜션 화재,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인명 구해

이남규 / 2018-08-25 13:16:35
25일 함평군 해보면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공=영광소방서>

 ▲ 단독경보형감지기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도 영광소방서(서장 박주익)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홍보 활동이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활을 하고 있다.


영광소방서는 25일 함평군 해보면의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잠을 자고 있던 김모씨(여)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신속하게 대피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에서 경보음이 발생해 사람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누구나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건전지로 작동해 주택의 벽이나 천정등에 부착 설치하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신속 대피한 덕에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주택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소방서에서는 올해 화재취약계층 477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고 각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를 적극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남규

이남규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