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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사관학교 유치에 적격지로 거론되고 있는 캠프호비 전경. (사진=동두천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신선호 기자] 동두천시는 육군사관학교(육사) 유치를 위해 경기도와 함께 이전 대상지로 동두천이 적격지라는 건의문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이는 얼마전 정부가 태릉 골프장 부지에 주택 공급을 검토한다는 발표와 함께 육사 이전문제를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육사 이전문제는 참여정부 이후 끊임없이 제기돼 온 문제로서, 그동안 동두천시는 육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8년 2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육사 이전과 관련해, 공약으로 발표해 줄 것을 모든 정당에 건의했다.
또한, 지난 2019년 9월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인 캠프 호비에 육사 유치를 제안한 적도 있다.
캠프 호비는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의거해, 2016년까지 평택기지로 이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4년 10월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에서 한국군이 미군의 포병여단의 대체를 완료할 때까지 연기됐다.
캠프 호비에 육사가 이전되는 것은 공여지 반환약속을 이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통령 공약사항인 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동두천시는 주장하고 있다.
또한, 캠프 호비의 활용가능 면적은 약 1백70만㎡로, 현재의 육사 부지 대체가 가능하며, 기존에 설치된 미군시설을 활용한다면, 많은 재원이 투입되지 않고도, 빠른 시일 내에 이전할 수 있는 최적지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육사의 캠프 호비로의 이전은 서울의 주택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정부의 공여지 반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협력해, 반드시 육사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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