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창립 20주년, 양성평등도시 서울 실현

이효진 / 2022-01-19 13:21:06
21일 2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
2022년 성장형 여성 창업·플러스 알파 돌봄 추진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혁신과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21일 개최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 실현과 서울여성의 능력향상 및 사회참여·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2002년 1월 24일 (재)서울여성으로 시작했으며, 2007년 (재)서울여성과 서울여성플라자가 통합하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으로 출범했다.

재단은 서울시 여성 일자리와 노동, 아동‧여성 폭력과 안전(아동학대·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등), 성주류화, 영·유아 및 초등 돌봄, 가족 관련 정책연구를 통한 서울시 정책 개발 및 개선 제안을 하는 한편, 보육 공공성 강화, 성인지‧성별 영향 관련 제도의 민‧관 확대, 스페이스 살림 개관을 통한 여성 창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 정책사업들을 기획‧집행해 왔다.

이번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통해 재단은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우선, 정책전문 기관으로서 미래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미션‧비전 체계를 재정립해 시민 공감대를 높인다.

 

‘경쟁력 있는 양성평등도시 서울 실현’이라는 미션과 ‘시민이 인정하는 여성가족 정책 리딩 허브’라는 재단의 새로운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한다.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양성평등 정책의 실효성 제고 △양성평등 가치의 전략적 확산 △서울형 안심 돌봄체계 구축 △성장주도 경제기반 조성 △공정경영 가치 선도 등 5대 전략체계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핵심 브랜드 사업 ‘성장형 여성 창업’과 ‘플러스 알파 돌봄’에 주력한다.

일‧가족‧생활 혁신공간인 스페이스 살림을 ‘성장형 여성창업’ 거점으로 명실상부 자리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하며, 신성장분야인 테크 분야로 여성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공간+역량강화+자금+돌봄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스페이스 살림은 2020년 12월 시범운영 개시, 2021년 12월 공식 개관해 1년의 시범운영기간 중 총 124개사 창업기업 발굴했으며, 지난해 6월 기준 기업은 매출액 167억 원, 고용 452명, 투자유치 307억 원의 성과를 냈다. 

MZ세대 재직자 특성을 고려한 일·생활균형 정책을 개발하는 서울시 일‧생활균형센터를 운영해 양성평등 가치를 확산하는데 주력한다.

또한 서울여성플라자를 통해 서울시 여성가족정책 실행 기관의 협력·공유 플랫폼으로서 콘텐츠 발굴 및 국내외 협력 네크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울여성플라자에는 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이외에도 최근 서울 직장 성희롱 성폭력 예방센터 위드유, 여성긴급전화 1366 서울센터가 추가 입주했다.

비전 선포식은 오는 21일 10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개최하며,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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