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100개, 2030년까지 시 전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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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료전지와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주유소 ‘종합에너지스테이션(TES, Total Energy Station)’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지난 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향후 5년간의 구체적 실행계획인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2022~2026)’을 발표하고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해 서울시 신규 등록 자동차 중 전기차 비율이 전년 대비 73% 급증하는 등 최근 친환경차 증가로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서울시는 연료전지와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주유소 ‘종합에너지스테이션(TES, Total Energy Station)’ 1호점을 SK박미주유소(금천구)에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주유소에는 연료전지 300KW, 태양광20kW, 전기차 초급속충전기 1기, 급속충전기 1기를 설치했다. 휘발유 등 기존 주유 서비스 외에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연료전지와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해 수익을 얻거나 전기차 충전 전력공급에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SK에너지와 협약을 체결하고 주유소에 연료전지, 태양광을 설치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추기로 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또한, SK에너지와의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타 정유사와의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주유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영주유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유사와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 주유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영주유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앞서 종합에너지스테이션으로 전환한 주유소들의 노하우, 컨설팅 제공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박미주유소 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주유소 관련 규제가 개선되면 이와 같은 종합에너지스테이션을 내년까지 서울시내 100개소까지 선제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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