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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 의성군 · 전라남도 · 순천시가 19일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상북도가 마을기업 집중 육성으로 마을기업의 지속성과 시너지 효과를 확보하는 사업을 위해 행정안전부 · 의성군 · 전라남도 · 순천시와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 임주승 의성군 부군수와 마을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저출산, 노인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마을기업을 여러 개 설립하고 이를 집중 육성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집중 육성’이란 점에서 기존의 ‘마을기업 육성사업’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행정과 주민이 힘을 모아 마을기업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문제 해결과 공동체 가치 실현을 위해 탄생한 마을기업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총괄 · 기획 및 신규마을기업을 지정하고 경북도와 전남도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의성군과 순천시는 마을기업 자원 발굴과 주민 역량 교육, 판로‧유통 지원 등을 맡는다.
행안부와 4개 지자체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12억 원을 들여 자생 가능한 수익모델을 갖춘 주민 공동체를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경쟁력 있고 준비된 기업을 신규마을기업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경상북도는 예비마을기업 8개소와 신규 마을기업 5개소를 선정해 총 4억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사회가 직면한 고령화, 고용불안 등의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특화형 마을기업이 지역을 살리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성군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방소멸 지수를 보이고 있다.
이에 경북도와 의성군은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안계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이번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 대상 교육을 통해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후 행정조직과 공동체가 마을기업 설립과 사업 운영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하나의 읍면에 여러 마을기업을 육성해 지역 내 마을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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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와 참여한 지자체 장들이 협약식에 관해 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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