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응 일환 ‘비산먼지 감축’ 행정력 집중

홍윤표 / 2019-04-01 13:27:37
당진시, 살수조치 등 비산먼지 발생 대형사업장에 저감대책 마련 주문

▲ 당진시 관계자가 고철운반 차량의 먼지덮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당진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충남 당진시는 최근의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당진시에 따르면 그동안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발생 대형사업장의 담당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건설공사장의 공사변경 및 조정을 명령하고 살수조치와 사업장 내 야적 발생 시 방진 덮게 사용하기 등 사업장별로 비산먼지 저감대책 마련을 주문해왔다.


특히, 올해는 고철운반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무단투기와 비산먼지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월 30일 비산먼지 다량발생 30여 개 사업장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2월 17일과 3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당진경찰서와 합동으로 고철운반 차량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이행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당진시는 3월 22일 1만㎡ 이상의 비산먼지 발생사업 대형사업장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비상저감조치 관리카드 작성과 1사1로 참여 등을 통해 비산먼지 줄이기와 비산먼지 저감 대책 추진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역차원에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 나갈 때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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