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치매안심센터, 기억튼튼교실 운영

홍윤표 / 2019-01-17 13:28:01
치매 악화 예방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제공
▲당진시는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당진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들의 인지 건강증진을 위한 기억튼튼교실 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 악화를 늦추기 위한 전문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주고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목적이 있다.

기억튼튼교실의 경우 치매진단을 받았으나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한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데, 오는 3월까지 12주 과정으로 주5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특히 치매환자를 위한 현실인식훈련과 회상치료, 음악치료 같은 뇌 운동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인지놀이, 뇌 건강 체조, 미술치료, 전통공예 등 인지자극 프로그램 위주의 비약물적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강화교실의 경우 중앙치매센터의 두근두근 뇌 운동(9988 똑똑한 신문읽기)과 인지훈련 학습지 등의 내용으로 보다 세분화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 참여자는 “처음엔 나오기 망설여졌는데 막상 와보니 치매예방 체조 시간 등 프로그램이 즐거웠다“며 “특히 치매진단을 받은 사람들과 서로 얘기도 할 수 있어 우울증도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연중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어르신들의 활력과 웃음, 그리고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치매 걱정 없는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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