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서해본부, 주꾸미 산란장 사업효과 입증

강흥식 / 2020-08-12 13:31:48
매년 1~2억 원 투입…서산시 가로림만·천수만에 설치

▲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강흥식 기자]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이하 서해본부)는 서산시와 함께 ‘주꾸미 산란장’을 조성해 사업효과를 입증했다.

 

서해본부는 2018년부터 매년 1~2억 원을 투입해 서산시 가로림만·천수만해역에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4만 개의 피뿔고둥패각 산란시설물을 설치했다.


서해본부는 최근 주꾸미 산란장 산란시설물에 주꾸미 인입률을 조사해 평균 10% 이상의 주꾸미 인입을 확인했다.


특히, 올해에는 산란시설물에서 주꾸미가 부화해 자연 상태로 방생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산란시설물 조성효과를 입증했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서산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풍요로운 어장조성을 통해 어업소득이 향상되도록 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꾸미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몸통길이 12cm 전후의 중형 문어류로 어업인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수산자원이다. 그러나 최근 수온 상승 등 해양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주꾸미 낚시로 어획량이 급속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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