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육정책위원회 개최

고성철 / 2017-02-21 13:37:08
▲ 의정부시 보육정책위원회 위원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청>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보육정책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의정부시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시 보육정책위원회는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대표, 보육교사 대표, 학부모대표, 관계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비롯해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사항 등을 정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모두가 행복한 보육도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5대 과제와 20개 세부항목의 보육시행계획 및 어린이집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등 2건의 주요한 안건에 대해 위원들이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날 의결사항은 2016년말 기준 어린이집 공급률은 79.6%로 수요율 62.2%보다 17.4%를 상회해 어린이집의 과다공급 상태로 2017년도에도 신규설치 인가를 제한하고 어린이집 정원 증원 불가라는 기본원칙 아래 동일 대표자가 운영 중인 2개 이상의 어린이집 중 일부 폐지 시 나머지 어린이집의 증원을 허용한다.

또 최근 6개월간 정원 충족률이 경기도 평균인 83.6% 이상인 경우 어린이집 설치기준을 준수 범위 내에서 정원증원을 허용해 경쟁력 있고 부모의 수요가 많은 어린이집의 정원제한 기준을 완화하기로 의결했다.

필요경비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별도의 경비로서 입학준비금,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행사비 등을 총칭하는 실비성격의 비용으로 물가상승으로 인한 어린이집의 경비 증가를 보전하면서도 부모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2016년 대비 3.3% 증액하기로 의결했다.

이성인 부시장은 “올해 부임해 보육정책위원들과 시 보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매우 기쁘다"며 "위원님들께서 말씀해주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아이들이 행복한 의정부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성철

고성철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