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로, 호주로…당진쌀 해외 수출 ‘순항’

홍윤표 / 2019-02-25 13:39:47
대표 브랜드 ‘해나루쌀’ 브랜드 가치 인정받아…6년 연속 진출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해외 현지인들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당진쌀의 해외 수출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당진시에 따르면 우강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당진의 대표 브랜드 쌀인 '해나루쌀' 10톤이 호주 수출(사진) 길에 올랐다.

이는 지난 21일 당진쌀 10톤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지 나흘 만이다.

당진 해나루쌀은 주요곡물 수입국의 가뭄에 따른 식품산업 생산원가가 증가했던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여 톤 이상을 호주로 수출했다.

올해도 수출 길에 오르면서 해나루쌀은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중단된 이후 6년 연속 호주 시장에 진출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게 됐다.

당진시 관계자는 “현지 유통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당진 해나루쌀을 호주 현지인들이 맛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에 당진쌀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물류비 지원과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쌀은 지난해 총 163톤이 해외로 수출되며 같은 기간 당진 농산물 해외 수출물량(총 333톤)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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