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호 개발 사업..체류현 관광단지로 개발
▲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장성의 핵심 미래가치
| ▲ 유두석 장성군수가 3일 장성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민선 7기 장성군 군정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성군청 제공) |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 황룡강의 국가정원 지정 ▲장성호 개발 사업 ▲ 국립심혈관센터 건립과 고려시멘트 광산 및 생산시설에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3일 장성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7기 장성군 군정로드맵 발표회’에서 장성군 공직자, 군의회 의원, 홍보대사, 문화해설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시멘트 광산 및 생산시설을 대규모 주택단지로 조성하는 것은 장성의 지도와 경제 지도까지 모두 바꿔줄 거대 프로젝트”라면서 “국토교통부에서 쌓은 노하우와 거버넌스의 힘으로 머지않은 미래에 이를 실현해 장성의 미래를 바꾸는 커다란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황룡강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컬러마케팅인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10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모으며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했다면서 국가공원 지정은 황룡강의 제2의 도약을 상징하는 일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최초 용역보고로 이미 황룡강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첫발을 뗐다”면서 “우선 4, 5년 정도 지방정원으로 관리한 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매년 수 십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황룡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장성호 개발 사업은 총 34km에 이르는 ‘장성호 수변 100리 길’ 조성, 구간별로 출렁다리 두 개 추가 설치, 대형 주차장 조성, 장성댐 하류에 수상 레포츠 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장성호를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하면 제주 올레길 못지않은 관광객이 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국립심혈관센터 건립과 고려시멘트 광산 및 생산시설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은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 선정된 대표적인 과제”라면서 “국립심혈관센터가 첨단연구개발특구에 33만m²(약 10만평) 규모로 설립되면 장성 지역 경제에 큰 파급을 미치는 것은 물론 장성의 핵심 미래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일부 사업에 대해 가능성을 의심하는 시각이 있다고 말하고 “우리 군이 10여년 전에 장성에 국립심혈관센터를 유치하겠다고 했을 때도 터무니없는 계획이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들었지만 끈질긴 집념과 노력 끝에 그 실현이 눈앞에 다가왔지 않느냐”라면서 “군민과 공직자들의 힘을 모으면 결코 불가능한 계획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군정 최종 책임자인 군수가 향후 주요 사업을 비롯한 군정 방향을 직접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장성군의 비전이 한눈에 보이는 듯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