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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해경이 선박 간 충돌사고로 인해 침수가 발생한 선박과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동절기 기상악화에 따른 각종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수색.구조체계 유지를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해양사고 대비·대응태세 강화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절기(11월∼2월)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 선박은 총 301척으로 전체 해양사고 선박 1,144척 중 26.3%를 차지했고, 선종별로는 어선이 184척(61%)으로 가장 많았다.
또 유형별로는 운항.안전저해 89척(30%), 기관손상 78척(26%) 순으로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으로는 운항 부주의 131척(44%), 정비불량 109척(36%) 등 대부분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목포해경은 ▲‘경비함정 섹터관리제’를 통한 사고 다발해역 특별관리 ▲‘예부선 운항관리 경보제’ 시행 ▲유관기관 협력체계 유지 ▲동절기 선박 화재사고 예방 철저 ▲해양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및 홍보·계도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은 잦은 기상악화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며, “안전불감증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운항 및 장비점검에 대한 해양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