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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목포시 |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목포시 부주동행정복지센터가 최근 목포사랑봉사회와 함께 질환으로 집안 청소가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가정의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주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해당 가정은 홀로 생활하는 장년으로 무기력증, 췌장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오랜 시간 청소와 정리를 하지 않아 집안이 쓰레기로 가득차고, 악취도 심각한 상태였다.
이에 부주동은 동절기를 대비해 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목포사랑봉사회와 대청소에 의기투합해 75L 종량제 봉투 55봉지 분량의 쓰레기를 배출했다.
해당 가구는 지난 2월부터 임대료와 관리비가 체납돼 있어 부주동행정복지센터는 임대료 67만원을 지원했고, 침구류 등의 지원을 검토 중이다.
문경희 회장은 “누울 곳조차 없었던 집을 편안한 주거 공간으로 변화시켜 뿌듯하다. 앞으로 깨끗한 공간에서 편히 쉬며 하루 빨리 삶의 의욕을 찾고 쾌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선 부주동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귀한 시간을 내주신 목포사랑봉사회에 감사드린다. 추위 속에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사랑봉사회는 지난 3월에도 부주동 모자세대 청소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의 안락한 주거환경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