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 자연 생태길, 열린 담장, 마을 문화사업, 놀이체험 공간 등 다양한 아이디어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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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컨설턴트 2021년 과제 추진 결과.(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MZ 세대 청년디자이너들이 ‘Design for New Lifestyle, 더 나은 삶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9개 자치구의 12개 지역사회 문제를 컨설팅했다.
예를 들어 ▴석관동 돌곶이 안심마을 경관 디자인 ▴송파둘레길 탄천길 공간조성 디자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공간 및 콘텐츠 디자인 사업 ▴동대문 마을문화 플랫폼 사업은 관할 구 시민 삶의 질을 높였다.
이를 포함해 16명의 청년디자이너와 12명의 전문 디자인 컨설턴트가 참여하고 12개 기관과 협업한 올해 서울디자인컨설턴트 사업은 ▴문화▴브랜딩▴교육▴환경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디자인 컨설팅 과제를 수행했다.
송파 둘레길 탄천길 공간조성 사업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감성적 자연 생태길’을 주제로 4.4km의 신규 둘레길 구간에 이용자들의 편의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요소에 대한 개발을 진행했다. 자연생태 그래픽 조형물, 휴게쉼터 및 포토존 조형물, 탄천길 안내판 등이 최근 시공 완료돼 주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의 공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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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 환경교육센터(사진=서울시) |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는 미래의 환경 지킴이 양성 및 지역 환경 교육의 거점센터를 목표로 22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본 사업에 참여한 디자인컨설팅팀은 일방향적인 전시 교육센터에서 나아가 ‘놀이 체험 전시공간’을 조성해, 보다 참여적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방향을 제안했다.
석관동 돌곶이 안심마을 경관디자인 개선 사업은 서울 의릉이 위치한 노후화된 41m의 담장을 개선해 주민들의 거주 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기존 벽화작업에서 나아가 지역 환경과 역사성을 투영할 수 있는 조형물 형태의 ‘열린 담장’을 제안했다.
동대문 마을문화 플랫폼 사업은 마을에서부터 이루어질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활동들, 생태와의 공존에 대한 고민 등 마을의 문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총체적인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서울 꽃으로 피다 시즌2 72시간 프로젝트 키비주얼 개발 ▴온라인으로 만드는 공예 로드맵 ▴서울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창작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중랑구 청소년시설 공간개선 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정원이 있는 종로구 벤치 프로젝트 ▴직업교육특구 온라인플랫폼 人큐베이터 운영 고도화 사업 ▴천현충현 도시재생 브랜딩 제안 ▴중랑구 우리동네 미술관 조성사엄 등 문화, 브랜딩, 교육, 환경 등 분야에 8개 과제를 진행했다.
중랑구의 청소년 시설 3개소(망우·용마 청소년 독서실·딩가동 청소년 커뮤니티센터)의 공간개선 컨설팅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을 트렌디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조성 하는데 중심 역할을 했다. 지난 9월에는 1개소가 준공됐고, 내년 1월에 2개소가 완공될 예정이다.
공간 개선 외에도, 지역의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브랜딩한 ‘천연충현 도시재생 브랜딩’ 사업, 지역상권 연계 BI 홍보영상 및 상권 살리기 지도를 제작한 ‘온라인으로 만드는 공예로드맵’ 등 서울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알리는 브랜딩 과제를 진행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수년간 진행해 온 서울시 캠페인인 ‘서울 꽃으로 피다’,72시간 프로젝트의 새로운 키비주얼을 디자인컨설턴트를 통해 개선했으며,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독려한 행사 디자인에서부터,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우리동네 미술관 조성사업’ 등 보다 다양한 접점에서 시민 삶의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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