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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을 치료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서울시는 반려견의 질병을 예방하고 유실을 막기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과 ‘내장형 동물등록’을 지원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5만 마리 분의 광견병 백신을 무료 공급하는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광견병은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감염 질병으로 개나 고양이를 3개월 이상 기르는 경우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시술료는 5,000원이다.
120다산콜센터나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 동물병원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 등록된 반려견만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도 15일부터 실시한다.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은 칩 삽입 시술을 해야한다. 시술 후 훼손·분실 등의 염려가 없어 반려견을 잃어버려도 되찾기가 쉬워진다.
시술은 반려견 소유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반려견과 함께 참여 동물병원에 방문해 1만원만 지불하면 받을 수 있으며, 시중가격 4만~8만원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내장형 동물등록은 서울시와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 등의 민·관협력으로 진행된다. 15일부터 연말까지 반려견 4만 마리에 대해 지원하고, 물량 소진 시 사업은 종료된다. 참여 동물병원은 서울시 수의사회 콜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장형 동물등록은 연간 4만 마리, 광견병 예방접종은 5만 마리까지 지원해 한정된 물량을 소진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서둘러 접종과 등록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접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