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 '인기' 지속…방문객 50만명 돌파

김정태 / 2017-05-15 13:47:21
▲ 괴산 산막이옛길을 찾은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봄기운을 만끽하며 등산로를 걷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괴산군청>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충북 괴산군 산막이옛길이 새싹의 파릇함과 따뜻한 봄 기운을 즐기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5일 괴산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둘레길이며 2015년과 2017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산막이옛길에는 지난주 가족, 친지, 산악회 모임 등 7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이달 현재까지 총 50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작년 대비 78.2%가 증가한 수치이며 연하협구름다리가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연결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걷기길을 제공해 관광괴산의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7km의 길을 천혜의 자연 그대로 복원하고 나무 데크길을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등 테마가 있는 30여개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와 함께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한반도 지형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유람선 관광도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군은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다시 오고 싶은 산막이옛길을 만들기 위해 나무데크 전체를 연말까지 19억원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임산부와 노약자 아이들은 산막이옛길 내 각종 시설물 이용시에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태

김정태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