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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경찰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석모대교 앞에서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찰청>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은 지난달 28일 석모대교 개통으로 강화도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해수욕장 주변 피서지 등의 교통안전시설에 대해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해수욕장 등 피서지와 새로 건설된 석모대교의 진출입부와 삼산면사무소 인근 교차로 등 주요 교차로 및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이었다.
피서철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동막해수욕장과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일대 치안환경과 여름파출소 숙영시설을 점검하고 경찰·소방 등 근무자를 격려했다.
또 향후 군청과 합동으로 기후가 좋지 않은 해안도로의 특성에 맞게 연륙교 주변으로 속도 저감시설이나 안개등 등을 보강하고 오래돼 눈에 잘 띄지 않거나 잘못된 노면표시나 표지판 등 교통시설도 적극 개선해 나가고 석모도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은 “피서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석모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지 범죄예방과 교통 환경을 지속 점검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도 석모대교는 개통이후 평일 5200여대, 지난 주말 일평균 9800여대가 다녀간 것으로 보아 앞으로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면 현재보다 교통량이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