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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업계 R&D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대한시멘트 홈페이지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시멘트협회는 시멘트 업계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22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시멘트 산업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시멘트산업 탄소중립 R&D 로드맵◆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2050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실현 시나리오
산업연구원 이고은 연구원은 ▲원료부문(석회석대체, 저온소성원료, 혼합시멘트 개발 등)▲연료부문(폐합성수지 증대, 수소·바이오매스 등 신열원 적용)▲에너지부문(폐열발전, 설비 효율화)▲CCUS 등의 감축 방안을 소개했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그린에너지와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대체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R&D 로드맵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성민 분원장은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달성하기 위한 ‘R&D 로드맵’을 수정·보완 진행 중이며 우선순위 선정을 통하여 ▲원료(석회석) 대체 ▲CO2 반응경화 시멘트 ▲폐합성수지연료 확대 사업을 ‘22년부터 추진 예정’으로, 현재 ‘R&D 로드맵’기준 총 16개 전략사업 중 ▲수소 연료를 이용한 신열원 기술▲배기가스 활용 합성가스 생산기술 ▲CO2합성가스 전환공정 실증기술 등을 범부처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한국시멘트협회 정해붕 전무는 「혼합재 함량 증대」를 위해 1종 보통시멘트의 KS 규격 개정 및 석회석 시멘트 등 혼합시멘트 KS 규격 제정을 제안하고, 아울러 유연탄을 가연성 순환자원(폐합성수지 등)으로 대체하기 위해 합리적인 염소 규제안을 도출하기 위한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향후 계획
지난 1차회의 이후 산업은행과 시멘트 업계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으로 「1조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6월23일 체결했다.
산업부는 CO2 저감 시멘트 생산기술을 투자세액 공제 대상인 신성장 기술에 포함하는 것을 관계부처와 협의 하는 등 시멘트산업의 탄소 중립 전환을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업계의 기술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