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시멘트업계 R&D 본격 추진

김영신 / 2021-07-22 13:56:49
제2차 시멘트 그린뉴딜위원회 개최

▲ 시멘트업계 R&D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대한시멘트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시멘트협회는 시멘트 업계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22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시멘트 산업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시멘트산업 탄소중립 R&D 로드맵◆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2050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실현 시나리오


산업연구원 이고은 연구원은 ▲원료부문(석회석대체, 저온소성원료, 혼합시멘트 개발 등)▲연료부문(폐합성수지 증대, 수소·바이오매스 등 신열원 적용)▲에너지부문(폐열발전, 설비 효율화)▲CCUS 등의 감축 방안을 소개했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그린에너지와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대체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R&D 로드맵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성민 분원장은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달성하기 위한 ‘R&D 로드맵’을 수정·보완 진행 중이며 우선순위 선정을 통하여 ▲원료(석회석) 대체 ▲CO2 반응경화 시멘트 ▲폐합성수지연료 확대 사업을 ‘22년부터 추진 예정’으로, 현재 ‘R&D 로드맵’기준 총 16개 전략사업 중 ▲수소 연료를 이용한 신열원 기술▲배기가스 활용 합성가스 생산기술 ▲CO2합성가스 전환공정 실증기술 등을 범부처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한국시멘트협회 정해붕 전무는 「혼합재 함량 증대」를 위해 1종 보통시멘트의 KS 규격 개정 및 석회석 시멘트 등 혼합시멘트 KS 규격 제정을 제안하고, 아울러 유연탄을 가연성 순환자원(폐합성수지 등)으로 대체하기 위해 합리적인 염소 규제안을 도출하기 위한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향후 계획 


지난 1차회의 이산업은행과 시멘트 업계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으로 「1조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6월23일 체결했다.


산업부는 CO2 저감 시멘트 생산기술을 투자세액 공제 대상인 신성장 기술에 포함하는 것을 관계부처와 협의 하는 등 시멘트산업의 탄소 중립 전환을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업계의 기술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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