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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고구마 종순묘조직 배양센터. (사진=경북도) |
[세계로컬타임즈 이장학 기자]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의성분원)은 7일 품질이 좋고 수량성이 높은 고구마 생산을 위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순화해 이달부터 지역 고구마 종순 증식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묘는 농촌진흥청 바이오 에너지작물 연구소가 육성해 분양한 무병묘를 의성분원 내 조직 배양센터에서 증식한 것이다.
고구마는 종자용 고구마에서 자란 싹을 잘라 곧바로 심어서 재배하기 때문에 종자용 고구마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종순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바이러스 무병묘는 기존 고구마 묘보다 수량이 20~30% 늘어나고 겉모양이 좋아져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이번 공급하는 무병묘는 소담미, 진율미, 호감미, 증미 4개 품종으로 2월과 3월 초 2차례에 걸쳐 총 2만 주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승한 농업자원관리원 의성분원장은 “우수한 무병묘의 지속적 공급으로 경북의 고품질 다수확 고구마 생산 거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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