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식 순천시의회 부의장, 동국대에 1억5천만원 기부

김수진 / 2017-06-01 13:57:23

▲ 주윤식 순천시의회 부의장(오른쪽)이 지난달 25일 한태식 동국대 총장에게 교육환경개선기금 1억5000만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국대>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동국대학교는 주윤식 순천시의회 부의장이 지난달 25일 총장 접견실에서 한태식 총장에게 교육환경개선기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동국대에 따르면 현재 경찰사법대학원에 재학 중인 주 부의장은 어느 한 강의실이 만들어지게 된 스토리를 접하고 기부를 결심했다.

주 부의장은 "고순청 세미나실이라는 강의실에서 대학원 수업을 듣고 있다"며 "이곳이 동문 선배님(고순청 SGC테크놀로지 대표)의 기부로 조성됐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그 분의 이름을 딴 세미나실로 조성됐다는 것을 알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언젠가 내 이름을 딴 강의실이 만들어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던 터라 이번 기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태식 총장은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정재를 희사해 주셔서 감사하다. 세미나실 이용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이 학과체제에서 단과대학체제로 바뀐 만큼 이와 같은 기부금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 치안·과학수사·교정·대테러 등 범죄분야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주윤식 부의장은 2017년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에 입학하면서 동국대와 인연을 맺고 만학도로서 학업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동국대는 해당기금을 경찰사법대학(원) 강의실 환경개선기금으로 사용하고 주 부의장의 이름을 딴 세미나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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