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펫페어2023수원' 박람회 성료

이지안 / 2023-10-23 13:57:39
다양한 이벤트 마련
▲ 지난 3일간, '마이펫페어2023수원' 박람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이지안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이지안 기자]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마이펫페어2023수원'이 개최됐다.


'마이펫페어2023수원'은 2019년 첫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성공적인 개최로 많은 브랜드와 반려인의 관심을 받는 펫 박람회다.


수원에서 4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마이펫페어는 사료, 간식, 영양제, 의류, 악세서리, 외출용품, 목욕용품, 리빙, 서비스 등 다양한 브랜드 210개사 320부스 규모로 경기남부권에서 개최된 펫페어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방문객은 20~30대가 주를 이루었으며 지난 해에 비해 방문객 수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래도 지난해는 ‘코로나19수도권거리두기’ 해제 직후로 미루었던 현장 소비가 몰려서 방문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주최 측 관계자 설명이다.


반려견 천 오백만 시대를 맞이했고 그들의 니즈를 겨냥한 고가의 제품도 많이 전시, 판매됐다. 기내용 케리어와 유모차, 이동가방, 셀프미용제품, 위생제품, 캠핑용품, 야외안전용품, 방한용품, 홈케어 제품 등 전문적이고 고가의 제품도 다양했다.


‘견모차’라고 불리는 반려견 유모차의 경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도 인기다. 카시트 분리형, 접고 펴기 쉽고 승차감까지 고려한 고급사양의 제품들이 인기라는 업체 측 설명이다.


또 이번 펫페어는 이웃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반려동물 ‘충격흡수바닥매트’, ‘방음하우스’ , ‘펫보험’ 등을 실시간 접수하는 대형 부스 등장이 특징이다. 


▲ 펫 박람회에 ‘펫보험’ 등을 실시간 접수하는 대형 부스 등장했다. (사진=이지안 기자)

달려갈게(달리기), 기다릴게(인내력게임), 킁킁놀이터(노즈워크)등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 형식의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 외에도 매일 아침 선착순 경품인 '마이펫 보따리', 펫티켓 캠페인 일환인 '내똥내줍' 등 다양한 이벤트와 참가기업별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반려견을 동반한 30대 한 여성 입장객은 “우리 애(반려견)와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더없이 즐겁고 기쁘다”, 40대 남성 입장객은 “다른 견주나 강아지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동하기도 쉽지 않은데 애(반려견)랑 쉬고 먹을 수 있는 코너가 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쯤 되면 ‘개 팔자가 상팔자’ 시대가 맞다. 백세시대 내 건강뿐 아니라, 견생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케어가 느껴진 축제다.

▲ 입마개 착용, 오프리쉬 제한, 매너벨트 착용 등 박람에 입장 기준에 대해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이지안 기자)

눈에 띄는 건 집단 위생관리 및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실내공간인 만큼 2020, 2021, 2022년 기자가 주최 측에 제안했던 ‘견종에 상관없이 공격성 있는 반려견 입마개 착용’과 ‘오프리쉬금지’, ‘매너벨트착용’에 대한 문구가 입구에 설치돼 있다.

그러나 입장 시 이를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으며 여전히 부실해 보이는 바닥 위생, 공기질관리, 음수대관리, 보호자와 반려견이 잠시 쉴 수 있는 휴식공간, 간식, 커피 등 ‘편의시설ZOON’이 턱없이 부족하고 개선마련이 필요하다.


다음 펫페어는 ‘마이펫페어’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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