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계량기 동파 예방 대응책 확대 추진

신선호 / 2021-01-12 13:58:46
상시 2인 근무 24시간 운영…신속한 대응체계 유지 방침
▲의정부시청 전경. (사진=의정부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신선호 기자] 의정부시는 한파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동절기 단계별 민원대응계획에 의거 동절기 민원 처리를 위한 상수도종합 상황실을 비상근무 체계로 운영한다.

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은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동파·동결 민원을 처리하며 상수도 종합상황실은 상시 2인이 근무해 24시간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파 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돼 계량기 동파 민원이 증가할 경우를 대비, 6개조의 현장처리반을 상시 운영해 계량기 동파 발생 시 수용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 출동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배수관 동결 시 단수 구역 확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파·동결민원 처리를 위한 단가계약을 동측·서측 권역으로 나눠 체결해 신속한 민원 처리를 할 예정이다.

올해는 최저 기온이 영화 19도까지 내려가는 등 예년에 비해 동절기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계량기 동파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의정부시에서는 계량기동파를 예방하고자 계량기 보온을 위한 벽체형 계량기함 에어캡 보호커버, 바닥형 계량기함 보온재 및 뚜껑, 계량기 본체 보호커버를 구매해 수용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겨울철 계량기 동파·동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노출된 수도관에 보온재를 감싸주고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한파특보가 지속될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도록 하는 등의 예방 수칙이 안내된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요령 홍보물을 제작해 시 홈페이지, 행복소식지, 행정복지센터 등에 안내문을 게시, 동파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비상근무 체계 확대를 통해 계량기 불편민원 해소 및 동파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조치를 통해 겨울철 계량기 파손 및 배수관 동결로 인한 수돗물 공급 중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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