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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지난 29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여성긴급전화중앙지원단이 주관한 ‘2017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사천YWCA건강가정상담소’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
[세계로컬신문 최옥성 기자] 경남도는 지난 29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여성긴급전화중앙지원단이 주관한 ‘2017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사천YWCA건강가정상담소’가 최우수상을 가정폭력 보호시설인 ‘거제 행복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전국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및 담당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간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원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 8월 전국 가정폭력피해자 지원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61개 사례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남 사천YWCA건강가정상담소의 ‘일상의 행복을 꿈꾸며’는 알코올 중독으로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남편과 남편의 신체적 폭력 등으로 알코올 중독과 무기력에 빠진 아내, 그리고 ADHD판정을 받고 약물치료 중이나 충동적, 공격적 성향으로 학교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자녀로 구성된 가정을 대상으로 상담소가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조건부 수급대상자 지정, 심리치료 지원 등으로 가정폭력 피해로부터 회복되는 과정을 소개한 내용이다.
이정곤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원기관과 종사자들의 노력으로 수상한 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가정폭력 피해자가 발생 초기부터 사회의 지원체계 안에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