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37회 인천시 공예품대전에서 1등을 수상한 김영식씨(원 안)와 화문석 작품.<사진제공=강화군청>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강화지역 공예인들이 인천시 공예품대전에서 전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13일 강화군에 따르면 제37회 인천광역시 공예품대전에서 강화 공예인들이 우수 기예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상을 비롯해 13개의 상을 차지하는 등 대거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영식(화문석·송해면)씨가 대상을 받았으며 손원모(도자·길상면)씨, 김영순(왕골소품·송해면)씨, 서순임(왕골병풍·강화읍)씨가 차례대로 금, 은, 동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 분야의 69개의 작품을 접수했다.
접수한 작품 가운데 지난 6일 우수작 40개를 선정했으며 그 중 13개가 강화 공예인들의 작품이다.
이로써 강화는 다른 군·구와 비교해 공예부분에서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을 증명하게 됐다.
군은 매년 공예인들의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개발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강화군 완초공예 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9월에 명장을 선정해 최대 1800만원의 명장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입상작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미추홀실에 전시되며 40개 입상작 중 특선 이상의 25개 작품은 ‘제47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참가하여 최고의 기예를 겨룬다.
이상복 군수는 “8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도 큰 수확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인들을 아낌없이 지원해 강화군이 공예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