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정원작가는?"…'72시간 프로젝트' 14일부터 개최

이효진 / 2021-10-12 14:02:57
21일까지 서울숲 72시간 프로젝트 ‘왕중왕전’
▲ 어반그라데이션 ‘나무사이’ 조감도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 도심 속 공터가 녹색쉼터로 재탄생하는 ‘72시간 프로젝트’가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숲 일대에서 8일간 펼쳐진다.


특히 올해 1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고자 ‘왕중왕전’으로 진행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72시간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도심 속 공터 및 자투리 공간을 단 72시간 만에 쉼터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팀은 역대 수상팀들 중 참가접수 및 작품계획안 심사를 통해 ▴리스케이프(2014년 최우수상) ▴일사천리(2017년 우수상) ▴동작보슈(2017년 우수상)▴어반그라데이션(2018년 우수상) ▴모였SWU(2020년 우수상) 등 총 5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조성될 정원들은 ▴숲속에 누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오브제가 돋보이는 ‘수목연’(리스케이프) ▴숲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두 번째 풍경’(일사천리) ▴휴식·예술·친환경 등 복합공간으로의 활용가능한 ‘Rest Art Re Start!’(동작보슈) ▴답압으로 식물이 살기 어려운 공간을 생육공간으로 바꾸는 ‘나무사이’(어반그라데이션) ▴빗물을 활용한 식물친화적 정원인 ‘그 틈 사이로’(모였SWU) 등 다양한 의미를 담은 5개의 정원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72시간 프로젝트’ 개회식은 오는 14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개회식을 마치면 참가팀은 21일까지 정원을 조성한다. 

시상 결과는 총 2회에 걸친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해 11월 18일 폐회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는 오로지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로만 선정하는 인기상도 마련됐다.

투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정원조성지 인근 가로등 현수기 또는 X-배너에 그려진 QR코드에 접속하거나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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