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청, '월출 우솦이야기' 코딩 올림피아드 개최

강석운 / 2021-11-25 14:05:37
"소프트웨어 챌린지 캠프 통해 디지털 신대륙 팬덤 만들자"
▲ 월출 우솦 이야기 코딩 올림피아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암교육청)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 영암교육지원청은 창의융합 SW교육 활성화를 위한 영암 미래도전 프로젝트 ‘월출 우솦 이야기’ 동아리 학생들과 영암 영재교육원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최근 코딩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 손 소독제로 위생관리, 수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강의동 환기, 방역키트 배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코딩 올림피아드 오전에는 포노사피엔스, 체인지 나인의 저자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뉴노멀 시대 교육 당신이 바꿔야할 3가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82명이 뉴노멀 혁명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마음의 표준을 디지털 세계관으로 이동), 디지털 세계관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실력을 키우고, 디지털 신대륙에서 팬덤을 만들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을 배웠다. 

오후에는 코딩 올림피아드 대회 진행을 위해 2인~4인 1조로 팀을 구성, 스파이크 프라임에 대해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라인트레이서 센서(바닥에 그려진 선을 따라 움직이는 로봇)와 컬러 센서에 적절한 소스 코드를 입력해 코딩 올림피아드 팀별 미션 해결과 수행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대회 진행 결과 대상 삼호서중학교, 최우수상 시종중학교, 우수상은 영암 영재교육원 중등(신북중, 영암도포중)팀이 수상했다.

이날 코딩 올림피아드에 참여한 영암초등학교 김민건 학생은 “최재붕 교수님의 특강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미래 사회를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알게 돼 좋았다”고 했다. 

시종중학교 양석훈 학생은 “학교에서 우솦 동아리 시간에 SW드론 코딩으로 익혔던 내용을 바탕으로 코딩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해 소스 코드를 반복적으로 수정해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로봇에 대한 이해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었고, 앞으로 인공지능 관련 서적 읽고 공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애 교육장은 “우리의 생활 공간은 빠르게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가고 기존의 산업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처럼 어린시절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도록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많이 제공해줘야 한다”며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슬기롭게 사용하는 포토사피엔스가 될 수 있도록 창의융합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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