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관련, 무장포고문 등 3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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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포고문 ⓒ고창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로 결정되자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며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당당하게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심덕섭 군수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창의 힘으로 커진 동학농민혁명은 자주와 평등, 그리고 민주적 절차를 확립하고자 했던 근대 민중운동의 효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네스코는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민주화 운동 ‘4·19혁명기록물’ 1019점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 185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동학농민혁명기록물 185점에 고창군과 관련된 무장포고문과 취의록, 거의록 등 3건이 포함됐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동시에 이뤄내고 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를 보유한 ‘국내최초’의 도시가 됐다”며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를 통해 우리 고창의 모든 것을 자신있게, 온 세계에 널리 자랑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