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김천향우회 2019년 정기총회·송년회 큰 호응

유영재 / 2019-12-18 14:09:02
17일 디노체컨벤션에서…향우회 발전 위한 의견 나눠
▲ 재경김천향우회 이상춘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유영재 기자] 재경 김천향우회는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향의 정취와 소식을 나누는 정기총회 및 송년회 행사를 가졌다.

 

지난 17일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 6층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일문 사무국장 사회로 참석자들은 김천과 재경김천향우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기총회에 앞서 이상춘 회장과 김태봉 산악회장이 김충섭 김천시장에게 불우이웃 성금으로 1,200만원을 전달했다.

 

▲ 김충섭 김천시장이 축사를 통해 김천의 발전 모습과 2020년의 포부를 말하고 있다. 

이어 1년간 향우회 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감사패와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향우회 화합에 앞장선 감사패 등을 수여했으며, 애향심과 사명감으로 향우회 발전기여한 재경김천향우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상춘 회장은 대회사에서“올 한해는 김천시가 시로 승격된지 70년이 된 뜻깊은 해”라며 “고향하면 가장 무엇이 먼저 떠오르는지? 바로 어머니다. 우리 어머니는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들 때 ‘등불’이 돼주신 분이나 이제는 서지도 듣지도 못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제는 우리가 ‘어머니의 등불’이 돼야 한다“고 밝혀 향우회원들을 마음을 찡하게 했다. 

 

이어 이 회장은 ”오늘은 생활 속에서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세중 사무차장(왼쪽)과 이대우 사무차장이 김천시 기와 향우회 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그리고 김충섭 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상춘 회장과 김태봉 산악회장이 전한 성금은 김천시 불우이웃돕기에 잘 사용하겠다“며 “미래 김천을 설계하면서 장래를 걱정하는 한 해였지만 다가오는 2020년에는 결집되고 응축된 에너지로서, 김천을 도약의 해로 이끌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시장은 특히 “김천-거제 고속철도는 예산만 4조7천억원의 대형 사업으로 오는 2023년 준공예정이며, 김천-문경-수서를 잇는 중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이 국토교통부에 선정돼 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 글로벌모터스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82,000㎡ 부지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300여명의 고용 일자리가 생기며, 아랫장터와 감호시장은 도시재생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논의하는 등 김천시는 2020년 들어 대한민국의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재경김천향우회 이상춘 회장(오른쪽)과 김태봉 산악회장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 후 김충섭 김천시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은 “김천 특산품인 ‘샤인머스켓 포도’와 호두생산 1번지로서, 상품인 ‘호두먹빵’ 제품이 인기가 많다”며 “향우회원 여러분들이 홍보를 많이 해주기를 바란다”며 고향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와 송언석 국회의원과 김충섭 김천시장·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정호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윤옥현 김천대 총장·임인배 도민회장·이홍기 명예회장 등의 내·외빈들과 이상춘 재경김천향우회장 및 향우회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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