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코로나19’ 방역에 행정력 총동원

장선영 / 2020-03-16 14:14:09
각 동별 민관합동방역단 구성…다중이용시설 지속적 ‘끝장 방역’
▲ 연수구가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방역을 하고있다. (사진=인천 연수구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 연수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방역에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16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방역실시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 발열체크 실시, 손소독제 비치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등급을 구분 관리하고 있다.

고위험 취약시설인 집단거주시설에 대해서는 공무원 책임전담제를 통해 일일점검을 진행 중이며 노인요양시설 30곳, 노인주거시설 1곳, 장애인복지시설 11곳, 여성복지시설 4곳 등 46곳이 대상이다.

시설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수량을 조사해 부족한 물품을 파악해 지원하고 있으며, 그간 시설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마스크 3,700매와 물품소독제 100개를 배부하고, 보건소와 협조해 각 시설별로 5일 주기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해제되는 시점까지 고위험 취약시설에 대한 등급제 관리와 전담공무원 일일점검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 각동 자생단체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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