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망 구축 통한 어업인·업체 상생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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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기 (사진=강원도) |
[세계로컬타임즈 김재민 기자]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산물 비대면 소비문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수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강원마트’ 및 ‘시・군 온라인몰’ 입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마트’는 지난해 코로나19의 비대면 일상의 영향으로 온라인 유통 바람을 타고 매출액 158억 원을 돌파하는 등 4년 전보다 70% 이상 상승하는 등 개설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 250개소의 ‘강원마트’와 ‘시・군 온라인몰’ 입점 실태는 17%인 42개 업체가 입점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을 통한 수산물 구매 급감과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에도 동해안 대표 어종인 도루묵 등 계절별 일시 다획 수산물의 어가 하락이 예상돼, 이에 대비한 수산가공업체의 온라인 확대 판매망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어업인들이 잡아온 수산물을 제값을 받고, 수산물 가공업체는 재고물량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내년부터 ‘온라인 판매행사’ 첫 추진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지역 수산물 가공업체 250개소를 대상으로 ’ 강원마트‘ 및 ’ 시・군 온라인몰‘에 전부 입점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비대면의 일상화에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온라인 판매 행사를 통한 다양한 ‘할인 특판 및 기획전’, ‘라이브 커머스 행사’는 물론, “대형마트&백화점”과 연계한 상생 할인 직거래 행사를 전 방위적으로 추진해 어업인과 수산가공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