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협화음

홍윤표 / 2021-08-04 14:21:26
시인 신현복

협화음(協和音)

  시인 신현복

덜컹덜컹 덜커덩 덜커덩
철교를 건너가는 밤국철 소리가 듣기 좋다

 

마찰음이 아니라 협화음이다

 

나도 저리 덜컹덜컹 덜커덩 덜커덩, 너라는
철교를 건너가고 있구나

 

한 생을 무사히 건너고 있구나 

------------------------------------------------

* 협화음(協和音) : 둘 이상의 음이 같이 울릴 때 잘 어울려서 듣기에 좋음.

  어울림의 정도에 따라서 안전 어울림음과 불완전 어울림음으로 나뉨.

 

▲작가 약력

 

1964년 충남 당진

문학.’ 2005년 하반기호 등단

시집 동미집’ 2009, ‘호수의 중심’ 2017년 다시올그쯤에서 눕길 잘했다’ 2020년 시산맥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윤표

홍윤표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