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한국음식 요리하며 행복한 추억만들기

최영주 / 2019-09-09 14:21:15
대구시 북구보건소·대구과학대 등 공동 ‘즐거운 요리교실’ 운영
▲ 다문화 가족들이 요리교실에 참가해 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 북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 북구보건소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 등이 한국 문화 경험을 통해 한국사회에 쉽게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 '즐거운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대구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와 공동으로 열린 이번 요리교실은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 가족 20가족 60여 명이 참가했다. 

 

요리교실에서는 서울식 육수 불고기, 해물잡채, 건강에너지바 조리법을 함께 배우고, 요리가 완성되자 서로 인증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며 함께 먹는 등 요리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 북구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참가자들에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검진 및 상담을 실시해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관심도를 높여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베트남 여성 윙모씨는 “아이가 아빠와 다함께 요리를 배우니 더 좋아한다”며 “오늘 배운 요리를 집에 가서도 해볼 것”이라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행사에 만족감을 보였다.


대구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2015년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요리교실을 매년 운영하면서 한국음식과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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