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외국인 매월 한차례 건강검진 진행

고성철 / 2017-06-05 14:24:12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김종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 함께 같이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외국인 건강검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외국인 건강검진사업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오후 1시~6시) 가산면 소재 성토마스성당에서 실시하고 있다.

가톨릭 춘천교구에서 의사(내과, 치과, 정형외과, 한의사 등),약사, 간호사 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시보건소는 성매개 감염병 등 13종의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5년간 외국인 건강검진은 2012년(500명) 대비 2016년 612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성매개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정기검진(매독, 에이즈 등) 등을 통해 발견된 감염인에 대한 상담과 보호·지원 등 건강관리와 전파방지에 만전으 기하고 있다. 

올해 국가 잠복결핵검진 확대 시행에 발맞춰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협업으로 결핵검진까지 시행하고 있다.

결핵검진(흉부 x-ray 촬영) 결과 4명이 결핵의심자로 판명돼 현재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올해 5월까지 176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성매개 감염병 양성자는 없었고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당뇨, 고지혈증 등 이상자가 105명으로 판명돼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병현 시 건강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건강검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다 함께 같이 살아가는 아름답고 건강한 포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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