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변 공간 조성에 싱가포르 우수사례 접목

고성철 / 2017-10-12 14:27:50

▲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지난달 27일 생태하천과 공무원 등과 싱가포르 국외연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청>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미래지향적인 하천관리방안 조성을 위해 싱가포르 주요 우수사례를 2018년부터 접목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싱가포르 국립 수자원청(SNWA), 도시재개발청(URA)에서 추진 중인 하천분야 정책 수립과정과 절차, 주민참여방안,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등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남양주에 맞는 수변 공간 조성에 접목할 계획이다.

삶의 제 속도를 찾아가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슬로라이프 정신을 근간으로 흩어진 자산들의 융합과 연계를 통해 “시민의 삶을 안아주는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남양주시청 하천, 도시계획, 공원분야 공무원과 남양주시의회, 행정복지센터별 담당 공무원 등 총 25명이 하천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싱가포르 하천 국외연수를 시행했다.  

이석우 시장은 “하천은 그 도시의 품격을 나타내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도시공간으로 공공의 일방적인 정비가 아닌 수변공간 거버넌스 구축 등 시민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수변공간에 대한 시민의 진심어린 관심과 관리가 지속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위해 각 행정복지센터별로 지역 내 수변공간 조성을 통한 확산이 이뤄지도록 올해 센터별 하천 공모사업을 시행해 2018년부터 주민참여형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공모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치수위주의 하천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재탄생돼 남양주시 도시공간 품격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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