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안덕매립장 사후관리 돌입

김정태 / 2017-06-26 14:28:25

▲ 서귀포시가 사용이 종료된 안덕매립장에 조경수를 식재해 깔끔하게 정비된 모습.<사진제공=서귀포시청>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는 안덕면 상천리의 사용종료 된 안덕매립장에 대해 조경수 식재를 완료하고 사후관리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안덕매립장은 지난 2001년 12월 24일 사용 개시된 매립용량 2만1130㎥의 매립시설로 대정읍, 안덕면 지역의 생활폐기물을 매립 처리해 왔으나 2015년 12월 매립용량 만적으로 반입종료 됐다.

그간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폐기물매립시설 관련 규정에 따른 최종복토를 시행했다.

올해에도 사업비 1억5000만원 투입해 매립시설 주변에 주변환경을 고려한 △산철죽, △굴거리나무, △왕벚나무 등 8종 1031주의 조경수 식재와 매립시설 상부 6255㎡에 금계국 등 초화류 종자 파종을 완료한 바 있다.

사용종료 매립시설 사후관리는 사용종료 후 30년 동안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와 주변 토양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종료 매립시설 자체조사 실시와 더불어 3년 마다 매립시설 검사기관의 사후관리 정기검사를 받게 된다.

침출수 등 사후관리 조사 결과를 토대로 5년 마다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경수 식재로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매립장 환경이 조성됐으며 향후에도 보다 친환경적으로 매립시설 사후관리를 이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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