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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이두섭 자운대 근무지원단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손승우 씨앗과땀 대표(왼쪽부터)가 ‘군부대 내 대단위 도심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 대전 도심에 연간 35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12GWh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소가 조성된다. 12GWh 전력은 대전 도심 내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량이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자운대 근무지원단, ㈜씨앗과땀과 ‘군부대 내 대단위 도심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씨앗과땀의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과 관련한 인·허가 사항 등에 대해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자운대 근무지원단은 부대 내 주차장과 건물 옥상을 발전소 부지와 제반행정 지원을 추진하며 씨앗과땀은 주차장에 차양대 및 태양광 모듈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씨앗과땀은 전체 1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통해 약 35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2GWh 수준의 전력을 20년간 생산한 뒤 이후 자운대에 해당 시설을 기부채납한다.
씨앗과땀은 200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물론 각 부대별 주차장에 차양대를 설치해 하절기 차량열화 손상 방지와 동절기 차량 적설 불편 등을 해소할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은 “민관군 협업에 기초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한 사례로, 군부대가 갖는 특성상 각종 규제로 사업진행이 쉽지 않았음에도 시 정책에 적극적이고 분명한 지지를 보내준 자운대 근무지원단 이두섭 단장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손승우 씨앗과땀 대표는 “에너지 전환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 분야에서 조그마한 씨앗의 역할이라도 충실하게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