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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담양군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20년간 속도를 내지 못했던 전남 담양의 보촌도시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담양보촌 도시개발사업’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의결됐다.
담양보촌 도시개발사업은 담양군과 전남개발공사가 담양군 고서면 보촌리 일원 72만 1521㎡에 2030년까지 총사업비 2356억 원을 투입해 2559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3년 9월 ‘2020 광주광역도시계획 지역현안사업’에 반영됐으며 2017년 12월 담양군과 전남개발공사 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40여 곳의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의 행정절차 협의를 거쳐 2023년 5월 중앙도시계획위 심의에 상정돼 지난 21일 최종적으로 원안 의결됐다.
특히, 담양보촌 도시개발사업은 다른 개발사업에 비해 임대주택 비중(1332세대(52.1%))을 크게 늘려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에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친환경 생태 주거단지를 목표로 쾌적한 정주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음식특화농공단지와 제2일반산업단지, 대규모 물류 유통센터 조성사업 등 신규 개발사업과 함께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군과 전남개발공사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003년부터 20년 넘게 이어온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며 “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2025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