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교육청이 오는 25일 대전둔원고등학교에서 대전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5기 대전논술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전논술아카데미는 교과와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개강해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운영됐으며 교과 지식의 학습, 보충, 심화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고 토론하고 쓰기 등 독서와 연계해 다양한 주제 탐구학습을 경험하도록 운영했다.
특히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독서능력 배양하기 위해 4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과학)의 고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강화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또 ‘대전논술교육지원단’ 소속 독서논술 전문교사 32명이 강사로 활동해 2명의 교사가 짝을 이루어 팀티칭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 맞춤형 독서논술교육이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교사1인당 학생 3명씩을 멘토-멘티로 결연을 맺어 실시간으로 독서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수시로 진행해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교사로 참여한 대전과학고 김영민 교사는 “논술아카데미의 획기적인 운영의 변화로 처음에는 걱정과 염려가 많았지만 강의시간마다 보여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진지함으로 즐거운 책임감과 보람으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대전논술아카데미에 참여한 김 모 학생(대전도안고 2년)은 “대전논술아카데미 독서논술강의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교과 학습과 독서를 얼마든지 병행할 수 있음을 깨달았고 교과서와 관련된 폭넓고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도 새록새록 느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대전교육청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2019학년도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대전 독서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