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브릭스로 소비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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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함안군의 겨울수박을 재배하는 한 농가 관계자가 출하 전 잘 익은 수박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함안군청> |
함안군에서는 군북면 월촌리, 법수면 백산리 등의 비닐하우스 재배단지에서 겨울수박을 오는 2월 말까지 수확하고 있다.
이들 농가에서는 매년 9월경 수박 모종을 심어 12월부터 수확을 시작, 서울 가락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전국으로 출하한다.
이렇게 출하되는 겨울수박은 당도 11~12브릭스에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여름수박 못지않은 달달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310농가가 144ha면적에서 3269톤의 겨울수박을 생산해 총 57억 800만 원의 소득을 얻는 등 국내 겨울수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에는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으로부터 ‘함안수박 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176억여 원을 투입, 명품 수박 생산기반조성 구축 등 특화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안은 일조량이 풍부해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이중비닐과 보온덮개 등을 활용하면 수박생장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명품수박 생산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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