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한우, 경기도 최고의 한우로 선정

고성철 / 2017-11-07 14:35:04
한우경진대회 3개부문 석권 등 종합우승 쾌거
▲7일 2017 경기도 축산진흥대회에서 시·군 종합평가 종합우승과 지역축협 최우수상을 수상을 받았다.(좌측에서 네번째 김성기 가평군수)<사진제공=가평군청>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2017 경기도 축산진흥대회’에서 가평군이 시·군 종합평가 종합우승과 지역축협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가평한우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7일 도와 군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본 대회에서 경진대회, 지자체 전시 및 홍보관, 지역축협 브랜드관, 농가 참여도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가평군과 가평축협이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한우 70여 마리가 출전해 우수한우를 선발하는 한우경진대회에서도 미경산우 부문과 번식암소 2, 3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 5개 부문에서 3개 부문을 휩쓸어 강소축산을 추구하는 군과 축협의 장기적인 계획, 한우농가들의 개량의지가 결합된 한우육성 집중정책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본 대회이래 처음으로 일궈낸 종합우승은 축산세력의 확대가 열악한 군의 한우경쟁력 제고대책은 물론 관내 한우농가의 사기진작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는 등 가평축산발전에 탄력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종합우승기를 전달받은 김성기 군수는 “FTA 개방 등 축산농가들이 힘든 시련을 이겨내며 이런 좋은 결실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열심히 노력해준 공직자 및 축산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품종개량과 생산이력제 정착, 브랜드 전문 판매장 확대 등 맞춤형 축산정책을 통해 축산농가 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축산인들이 용기내시고 파이팅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5일까지 사흘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축산진흥대회는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특히 FTA 등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인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소비자와 상생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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