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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길 제1코스에 들어 서 있는 서편제길과 꿈의 왈츠 세트장. 도락리 항의 아름다운 전경. <사진제공=완도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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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길 걷기 코스 안내도. <사진제공=완도군청> |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다음달 7일부터 5월 7일까지 31일간 슬로길 걷기, 힐링토크,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제1 코스 미항길부터 11코스 미로길까지 42.195km 곳곳에 펼쳐져 있는 아름다움과 고유의 전통문화에 취해 걷다보면 저절로 발걸음이 느려질 수 밖에 없는 슬로길, 느리게 걸을수록 더욱 아름다운 슬로길, 관광객들은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느림의 세계로 이끌리게 된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로 느림과 여유,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봄 축제로 매년 8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있는 축제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힐링토크, 나비야 청산가자, 느림의 종 타종식 등 공식행사와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완.보’를 비롯해 각종 체험 및 전시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슬로길 곳곳에 관광객들이 추억과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청산도 포토존’ 설치와 건식족욕기를 이용한 ‘힐링 족욕 쉼터’를 준비해 슬로길을 걷고난 후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청산도는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됐다.
청산도 슬로길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로 선정,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인증 세계슬로길 1호로 지정되는 등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으로 대외적인 인정을 받았다.
청산도는 예로부터 하늘도 바다도 모두 푸르러 청산(靑山)이라 불렸다. 또 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 해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불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