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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한식 기자] 고양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정비사업 해제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이번 기반시설 정비지역은 덕양구 주교동·성사동·토당동에 위치한 원당 3·6·7구역과 능곡3구역으로, 주택가 도로 약49,000㎡를 재포장했다.
성사초등학교 주변에는 도막형 포장·옐로카펫·노란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을 새롭게 정비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일산서구 일산동에 위치한 일산3구역에는 노후 보도블록과 경계석을 새롭게 정비하고 고보조명 9개소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지역의 주 통행로인 일청로는 보도 정비·쉼터 조성·버스정류장 신설·교차로 투광기 설치·도로 재포장 등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지역은 최근 주택 경기 악화와 주민 간 의견 마찰 등으로 정비사업이 해제된 지역이다. 대부분 노후·불량한 건축물이 다수 위치한 구도심 지역으로 오랜 기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이 추진되면서 각종 도로정비 등 기반시설의 정비대상 지역에서 제외돼 이로 인해 주거환경이 더욱 열악해질 수밖에 없었다.
고양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을 대폭 확대 적립하고 기금 중 약 23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이 열악한 정비사업 해제지역에 대해 기반시설 정비를 실시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정주여건을 조금이나마 개선시키고 낙후된 구도심 이미지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했다”며 “시민에게 고른 정주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에도 정비사업 해제지역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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