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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역사에서 승객을 안내하는 도우미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출근 및 저녁 시간대 서울 지하철의 안전업무를 돕는 ‘지하철 안전도우미’ 678명을 모집한다.
출근 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이하 ‘혼잡도우미’라고 함) 141명과 저녁 시간대 지하철 역사 순찰을 포함한 안전 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취약 시간 안전도우미’(이하 ‘취약시간 도우미’라고 함) 537명이다.
공사는 이미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혼잡도 안전도우미 49명과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93명을 채용해 운영 중이다. 공사는 안전도우미 인력이 승객 안전 확보에 충분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 추가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도우미 지원 요건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이면서 ▲실업자 혹은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 등록을 하거나 ▲행정기관 등에서 노숙인·쪽방 주민임이 증명되거나 ▲가족 합산 재산이 4억원 이하(재산의 경우 가액에서 6,900만 원 기본공제) 등이다.
생계급여나 실업급여 수급 중인 사람은 지원할 수 없으며, 세대원 합산 기준중위소득이 75% 초과인 경우에도 지원할 수 없다.
지원 희망자는 공사 누리집 또는 방문 접수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방문 접수 장소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마장역, 7호선 이수역 내에 마련돼 있으며,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접수 기간은 5일부터 12일까지며, 누리집 접수는 접수 기간 중 언제나, 방문 접수는 평일 9시~18시 사이에 가능하다.
채용 과정은 지원서를 통한 서류심사・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결격사유 조회 후 8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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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잡도 안전도우미’가 배치되는 주요 24개 혼잡역사 |
추가 모집하는 ‘혼잡도우미’는 서울 지하철 주요 24개 혼잡역사에서, ‘취약시간 도우미’는 공사 구간의 모든 서울 지하철 역사에 배치돼 근무할 예정이다. 업무 특성에 따라 일부 인원은 위 역사 외 다른 역사에 배치될 수 있다.
채용 시 근무 기간은 8월 22일부터 12월 18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일 근무시간은 4시간 30분으로 (07:00~12:00, 휴게시간 30분) 근무자의 조기출근 부담을 줄이고 지급 임금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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