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 선거출발 기자회견

고성철 / 2018-05-31 14:42:59
"남양주 지방권력교체로 문재인 정부 성공시킬 것"

▲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가 31일 남양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성철 기자>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31일 민주당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가 경기도 남양주시청 기자실에서 6·13 지방선거 선거기간 시작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조광한 후보는 "남양주 시민들의 열망을 잊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인사했다.

조 후보는 "개혁은 대통령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없고 지방정부가 지탱해 줘야한다"고 밝히면서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해야 개혁을 이루고 평화와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16년 만에 남양주의 지방권력을 반드시 교체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성공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는 "시민들의 힘으로 남양주의 새 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국정운영 경험과 폭넓은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남양주를 수도권 동북부의 경제중심 전진기지로 만들어 남양주를 크게 바꿔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당선 후 가장 관심을 가질 분야는 철도 교통체계를 바꾸는 일로 경춘선을 7호선이나 분당선과 연결하고 4·8·9호선 및 GTX 등의 차질 없는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다산 신도시의 입주로 인한 교통문제에 대한 답변에서 도시 설계에서부터 교통 문제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고 판단하는 만큼 시장이 되면 다산 신도시 교통문제를 시급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건의 건축폐기물 처리장 문제에 대한 질문에 조 후보는 "주민과 학생들의 피해가 심하다"며 "시장이 된다면 현재의 운영 상황이 관계 법령과 맞는지를 살펴보고 주민의 고통이 지속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수도보호구역 주민 고통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이 되면 70년대의 기술에 맞춰진 기준은 현재의 기술에 맞게 조정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며 음식점 허가비율도 상향 조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비점 오염원으로 인한 환경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자들의 이어지는 질문으로 기자회견이 예정 시간보다 길어지자 조 후보는 집중 유세가 예정된 만큼 차기에 정책과 관련한 만남을 다시 갖자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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