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대건 신부 행사 14일 개막…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홍윤표 / 2021-08-13 14:42:33
토크콘서트, 봉사자의 날, 연예인 공연 등
주말 김대건 신부 알리기 집중
▲사진=당진시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당진시에서 오는 14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호응받고 있다.
13일 당진시에 따르면 행사 시작 첫 날인 14일에는 김대건 신부 토크콘서트와 탄생 200주년 기념 개막 음악회로 막을 연다. 오는 15일에는 봉사자의 날 행사와 연예인 공연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온라인으로 함께 열릴 예정이다.

김대건 신부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로 그동안 천주교에서는 성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비종교인들에게는 생소한 부분이 많았다.

이에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에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위대한 업적과 생애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오는 14일 오후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김대건 신부 토크콘서트’ 1부에선 ‘김대건 신부를 말하다’로 올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김대건 신부 서적을 출간한 작가 세 명이 참여한다. 2부는 ‘새롭게 김대건 신부를 표현하다’로 종교의 벽을 넘어 ‘그래피티, 샌드아트, 픽셀아트, 브릭’ 등의 소재로 김대건 신부 생애를 표현한 작가들과 함께 한다.

특히 김대건 신부의 후손인 김용태 신부와 배우 손여은씨가 함께 진행해 그 의미를 더욱 높인다. 이틀차인 15일에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추억하는 AKYD 봉사자의 날 행사와 이영지, 전효성 등의 연예인 공연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천주교 대전교구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더 기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22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김대건 신부 공식 유튜브(김대건 신부 채널)에서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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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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