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최영주 / 2019-10-10 14:42:02
2년연속…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에 국비 5억5천만원 확보
▲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채보상기성회 취지서'.(자료=대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2017년 10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재청의 이번 공모는 ’19년에 이어 2년째 개최되는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사업이다.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총16개로 국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세계기록유산 소장 및 관련기관이 위치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했고, 그 중 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으로 국비 5.5억원을 지원받는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전국 10여 곳에 흩어져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세계기록유산 2,475건)을 디지털 기록물로 집대성해 전 세계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록물 언어번역 및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은 ’19 ~ ’21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타 기관과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1차년도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국제 컨퍼런스 개최 ,기록물 사진 촬영 등이 있다. 

내년도 2차년 사업은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과 아카이브 서비스 시스템 구축’, 홈페이지 다국어 서비스·기록물 언어번역(중국어, 일어)·국채보상운동 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확대한다.


2021년도에는 ‘기록물 디지털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향후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전시관의 전시콘텐츠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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