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부엌’ 개소·… 청년들 창업 경험 공간 제공

최영주 / 2019-08-29 14:43:05
경북 청년 키친랩사업으로 추진…창업 준비·운영 전수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상북도는 창업 희망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들의 부엌’(사진) 개소식을 열었다.


경북 청년 키친랩 사업으로 추진된 ‘청년들의 부엌’은 외식업을 창업하고자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창업준비 및 운영 공간이다.

29일 경산시 경산역 광장에서 진행된 이 사업은 특별교부세 5억원 등 총 11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서, 경북도 외식업 예비창업 희망자라면 누구든지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창업 관련 이론교육과 정보 공유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개별 주방을 제공받아 메뉴개발 및 테스트, 영업시험 등 실질적인 창업관련 준비부터 영업 경험까지 해볼 수 있다.


이 날 개소식에는 관련 실무자와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외식업 청년창업 참여자 등이 참석했고 사업경과보고와 현판식, 시설관람 및 음식체험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됐다.


경산역 광장에 위치하는 ‘청년들의 부엌’은 한국철도공사에게 역사 부지를 임대받아 지난해 11월, 연면적 383㎡으로 건축공사를 착공해 금년 5월에 완공했다.

1층에는 개별주방·영업시험 공간(홀)과 쉼터가 있고 2층에는 공유주방 및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1층 개별주방에는 꿀떡샌드위치·마약빵떡 등 빵·떡을 이용한 디저트 음식인 ‘빵떡쌀롱’과 스테이크 덮밥·간장비빔국수 등 직접 개발 한 음식을 판매하는 ‘초&덮’팀 등 예비 청년창업자 2팀이 입주해 영업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들의 부엌’이 외식업 창업 희망 청년들에게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예비 창업자들이 지역 대표 음식 모델을 발굴해 활성화시킴으로서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청년 키친랩 사업인 ‘청년들의 부엌’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 네트워크 공간이용과 음식판매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외식업 창업관련 전문 경영 기법과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목적으로 외식업 창업아카데미를 연간 12회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공유주방 내 외식업 메뉴개발 및 테스트 공간에 연간 40팀을 유치하고, 개별주방 내에는 창업체험공간을 이용할 예비창업자를 연간 8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 청년들의 부엌 전경사진. (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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