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인삼밭 태풍‘바비’ 사전대응에 총력

유영재 / 2020-08-25 14:45:43
강화소방서, 선제적으로 주의·예방 조치 당부
▲ 지난 해 태풍 링링으로 인삼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강화소방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인천강화소방서는 8호 태풍 바비(BAVI)의 북상에 따른 강화군의 안전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작년 인천시 태풍 ‘링링’ 피해액은 102억이며, 강화군은 주택16동, 어선4척, 축사 65동, 수산 증.양식시설 35개소, 비닐하우스 13ha 파손 등 총 70억 8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인삼밭(62.4ha)은 인삼출하를 앞두고 있던 터라 가장 피해가 컸다. 강화인삼조합에 따르면 강화군에 인삼 경작인수는 약 380명, 경작 면적은 1,962㎢ 이른다.


이에 강화소방서는 태풍 ‘바비’ 에 대비하여 인삼포, 비닐하우스 등 외부 시설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 출동력 수방장비 점검, 취약지역 순찰 강화, 강화군의용소방대원 문자 발송, 전광판 활용 홍보, 이장단크로샷 발송, 마을 안내 방송 등을 실시했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인삼 경작 농민들은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주의·예방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영재

유영재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